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67세, 인천) 새누리당 의원을 새 후보자로 발탁했습니다.
공석인 안전행정부 2차관에는 이성호(60세, 충북) 전 국방대학교 총장, 신설되는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인사전문가인 정진철(59세, 충남)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의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판사 출신의 5선 국회의원으로 새누리당 대표와 원내대표,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민 대변인은 황 후보자에 대해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 능력을 인정 받아온 분으로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 문제 전반을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및 송부를 오늘 오후 재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