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이 엄마를 생각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이 17년 만에 귀국한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엄마는 지금 내 나이보다 어릴 때 이혼해 자식들의 엄마로만 살면서 고생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나는 지금 화려하고 즐거운 삶인데, 엄마는 자식들을 키웠다"며 "엄마는 여자보다는 엄마의 길을 택한 것이다. 나는 그렇게 못 살 것 같다. 이제는 내가 엄마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 정현숙 씨는 "나는 현재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안 날 정도"라며 딸을 위로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최여진 엄마, 대단하다", "최여진 엄마, 딸 참 잘 키우셨다", "최여진 엄마, 고생 많이 하셨구나", "최여진 엄마도 미이이네", "최여진 엄마, 최여진 이제는 행복하길"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