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아르헨티나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 승리.."로메로 최우수선수"

입력 2014-07-10 10:04


승부차기에서 슈팅을 두 번이나 막아내며 결정적인 선방을 펼친 세르히오 로메로가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120분 동안 0-0을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전후반 90분에 이은 연장 120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승부차기까지 간 아르헨티나의 로메로 골키퍼는 네덜란드의 첫 번째 키커 론 블라르의 슈팅을 가볍게 방어했다.

아르헨티나는 4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지만, 네덜란드의 3번째 키커 베슬리 스네이더가 로메로의 선방에 승부차기를 실축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 독일과 결승전을 벌이게 됐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가 끝난 후 로메로를 ‘MOM’으로 선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역시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 같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로메로가 정말 대단하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연합뉴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