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사생활까지 폭로되며 가족들 충격 받아.."향후 거취는?"

입력 2014-07-10 09:45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알렸다.

당초 홍명보 감독은 16강 탈락 이후 사의를 밝혔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만류로 남은 계약기간(2015년 6월)동안 감독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월드컵 직전 토지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공개되고 대표팀이 성적부진에도 즐겁게 웃는 표정으로 회식하는 사진까지 유출되면서 더 이상 감독직을 유지할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성적부진에 대한 비난을 넘어서 사생활까지 들춰내는 부분에 홍 감독은 물론 가족들까지 충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며 "결국 홍 감독이 축구협회에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이제라도 사퇴해 다행이다",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참으로 다행이다", "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당분간 자숙하고 근신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국영 카카오스토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