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김기리, 농구하는 시민들 땀으로 나트륨 측정 ‘엉뚱해’

입력 2014-07-06 00:54


김기리가 엉뚱한 호기심을 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 2기' 남자 편에서는 멤버들(김준호, 정태호, 김준현, 개코, 최자, 김기리)이 ‘나트륨 줄이며 살기’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2기 멤버로 참가한 김기리는 나트륨이 합류된 것들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다. 주제와 관련해 나트륨이 합류된 것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보인 것.

이에 김기리는 개인 행동을 하는 틈을 타 카페에 들어가더니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염분측정기를 넣었다. 과연 아메리카노에는 염분이 없는지 궁금함을 표했고, 수치가 0으로 나타나자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고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염분 0%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김기리가 간 곳은 근처 공원이었다. 김기리는 길거리 농구를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다가가 “구경해도 되겠냐”며 정중히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농구를 하며 시민들이 땀을 흘리자 김기리는 서둘러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과연 몸에서 나오는 땀에도 나트륨이 있는지 궁금함을 알리며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흔쾌히 응한 시민들은 “(땀을 주기 위해) 옷을 벗어야 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시민들의 땀을 얻어낸 김기리는 염분측정기로 땀의 나트륨 함류량을 측정했고, 그리 높진 않아도 염분 함유량이 발견돼 놀라움을 보였다.

한편, 김기리는 편의점에서도 가공 식품들의 나트륨 함유량을 살펴보더니 인터뷰에서는 “나트륨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비장기 어린 발언으로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