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소진, 고등학생 때 변태 만난 사연 "왜 빗물에 고구마 씻지?" 폭소

입력 2014-07-05 01:00
수정 2014-07-05 01:55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마녀사냥'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는 걸스데이 민아와 소진이 출연했다.

이날 소진은 고등학생 때 변태를 만났던 일화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소진은 "변태를 학교에서 볼 때는 용기 있는 친구들이 한 번씩 나서준다"며 말했다.

이어 "괜히 창문 크게 열고 변태를 향해 '진짜 쪼매나네. 뭐 볼 거 있다고 보여 주냐'라고 한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소진은 비 오는 날 변태를 만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저씨가 비를 맞고 서 있었다"라며 "'왜 빗물에 고구마를 씻지'라고 생각했다"며 변태를 보고 착각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진은 "그때는 '왜 그러지?'라고 생각했는데 돌아서서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소진의 재치 있는 비유에 MC들은 그녀의 표현력에 감탄하며 "표현이 예술"이라고 칭찬했다.

'마녀사냥'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녀사냥 소진 진짜 웃겨", "마녀사냥 소진, 변태들은 무슨 심리일까", "마녀사냥 소진, 입담이 장난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마녀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