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개봉 한달 만에 동시 상영 'VOD 서비스 시작' 명예회복 노린다

입력 2014-07-03 16:00


영화 '우는 남자'가 VOD 서비스를 실시한다.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제작 다이스필름)를 3일부터 VOD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는 남자'는 지난 6월3일 개봉 이후 한 달 만에 IPTV 서비스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의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 분)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KT 측은 "스크린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에서 명예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도 올레tv는 이민기의 '황제를 위하여' 차승원의 '하이힐' 등 상반기 개봉 화제작을 VOD로 서비스한다.

한편, '우는남자'는 극장가에서는 60만197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 그리 만족스러운 흥행 기록을 내지 못했다. 때문에 VOD서비스로 그 명예를 회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는 남자 보고 싶었는데 집에서 편하게 봐야겠다" "우는 남자 생각보다 VOD 서비스 빨리 시작하네" "우는 남자 안방극장에서 명예 회복? 가능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