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가오쯔치, 탕웨이 김태용 결혼으로 또 다시 화제 '눈길'

입력 2014-07-03 09:23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채림과 가오쯔치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오쯔치는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싼리툰 거리에서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가오쯔치는 한국어로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부른 뒤 무릎을 꿇고 장미 꽃다발과 결혼 반지를 건넸다.

이후 가오쯔치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채림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프로포즈 코멘트를 남겼다. 가오쯔치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날이다. 지금 이 순간 두 마음이 하나가 되어 함께 알아가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책임지려 한다. 나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아낄 것이다. 이제 나만의 당신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할 것이고,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도 같이 먹을 것이다. 또한 중국에 있는 동안 절대 외롭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 둘이 가정을 이루어 하나의 행복을 만들자. 사랑한다'고 전했다. 특히 '사랑한다' 말은 한글로 적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화답하듯 채림은 '오늘 정말 감동이다. 가오쯔치 고마워요'라고 중국어로 쓴 뒤,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요'라고 한글로 덧붙였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오는 10월 결혼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채림 가오쯔치 프러포즈 진짜 멋있다 부럽다" "채림 가오쯔치 프러포즈 역시 다 자신에게 맞는 짝이 있는듯" "채림 가오쯔치 프러포즈 어쩜 이렇게 부러운지 모르겠네 정말 짱" "채림 가오쯔치 프러포즈 부러운 커플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난 김태용 탕웨이는 결혼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안은 나오지 않았으며 가을께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사진=채림 웨이보)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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