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형 신도시 외국 공무원에 전파

입력 2014-07-01 10:38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협력해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주요 정책 담당자들에게 전수한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은 개발도상국 16개국 19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발협력정책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중인 외국공무원은 자국의 도시 및 주택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한국의 신도시 개발 사례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를 반영해 LH가 서울대 국제대학원 수업에 참여해 한국의 도시개발 사례를 개도국 공무원에게 전파하기로 한 것이다.

LH는 개도국 공무원이 향후 본국 정부에서 중요정책 결정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형 신도시 개발방식이 이들 국가의 정책에 반영돼 향후 신도시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적 네크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연수, 현지 컨설팅, 연수차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 공무원을 인턴십으로 채용해 민간 기업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해외건설 상담센터 운영 등 해외진출 기업 지원, 한국형 신도시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