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호 교수가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배우 김승환, 방송인 오영실, 성우 김기현-손영화 부부와 이계호 교수가 출연해 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계호 교수는 "딸이 22살에 유방암에 걸렸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딸이 암치료 후 대학 졸업작품 때문에 1년 간 건강관리를 못했다. 졸업은 무사히 했는데 발병 2년 만에 전신에 암이 퍼졌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교수는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는데 암이 다시 발병하게 되니 혈액이 퍼지는 부분에 다 전이된 것이다"라며, "그때부터 딸을 살리기 위해 전세계의 암에 대한 연구와 암 극복 사례를 수집하기 시작했다"며 암 치료 음식 전문가가 된 사연을 밝혔다.
그러나 이계호 교수의 이러한 노력에도 딸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