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韓·中 경기부양 주가부양으로 이어질까

입력 2014-06-18 12:15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전지원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연구원

6월 FOMC회의, 시장 영향력은

450억불 정도의 유동성 공급을 하고 있는데, 50~100억불 정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동성 공급이 종료돼도 기준금리 인상은 바로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기준금리 인상의 시점은 상당히 뒤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에는 2015년 1분기에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2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시장에서 커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경기 부양 효과는

글로벌 경제가 회복은 되고 있지만 너무 속도가 느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미국이 많이 쓰고, 중국이 수출을 많이 하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나라들은 굉장히 뜨거웠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에는 미국에서 옛날보다 소비가 줄어들었고, 리쇼어링을 통해 원자재 가격을 낮추면서 미국 내에서의 제조업이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의 낙수효과도 떨어졌고, 중국의 낙수효과도 같이 떨어져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천천히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분기 실적시즌 미리보기

1/4분기의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부합했고, 2/4분기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원화 강세로 인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실적이 미스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2/4분기의 수출증가율을 보면 그동안 지연됐던 선진국 경기 회복에 대한 낙수효과가 조금씩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원화 강세의 부정적인 영향들은 원자재 시장의 안정에 따른 원가 절감이 나타나면서 2/4분기의 실적은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어닝 시즌의 긍정적인 영향은 3분기부터 매출액의 증가가 나타나는 것이 확인되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증시 대응전략

글로벌 경제가 천천히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글로벌 경제가 천천히 좋아지는 것에 대해 좋은 점은 글로벌 경기가 금융위기 이전보다 조금씩 안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가 안전해지는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죽게 돼있다. 글로벌 경기의 안전성 강화에 따라 변동성 축소가 일어나면 당연히 기대 수익률을 높게 가지고 갈 수가 없다.

그러면 위험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면서 글로벌 밸류에이션이 싼 나라들을 찾아가게 돼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조금씩 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그리고 상품시장에서 금과 구리 가격을 비교해보면 금 대비 구리 가격의 비율이 올라가고 있다.

이것이 나타내고 있는 것은 낮아진 변동성을 바탕으로 위험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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