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과 대화를 하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의 모습이 화제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월드컵 특집-아시안 드림컵 in 인도네시아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낸 미션을 수행하지 못한 박지성에게는 사슴과 셀카를 찍으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차를 몰고 사슴이 있는 곳까지 이동한 박지성은 의외로 약한 모습을 보이며 차에서 내리지 못한 채 한 손에 당근을 들고 사슴을 유인했다.
이어 박지성은 사슴을 향해 "이리와 안녕, 이리 오렴. 나는 네가 참 좋단다"고 말하며 당근을 건넸다. 또한 그는 혼자 당근을 먹는 사슴에게 "욕심쟁이 나눠먹어야지"라고 훈수를 두는가 하면, 자신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사슴과 셀카를 찍기 위해 "발을 창문으로 올려. 머리를 쓰란 말이야. 뭐가 무섭다고 도전을 안해"라며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사슴, 완전 귀엽다" "박지성 사슴, 반전매력" "박지성 사슴, 박지성 매력있어요 김민지 아나운서 부럽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런닝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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