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이 '기황후' 탈탈 역에서 '개과천선' 변호사 역으로 탈바꿈한다.
29일 종영 된 기황후에서 탈탈 역을 맡아 눈빛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진이한이 '개과천선'에서는 엘리트 변호사 역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진이한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황후′ 종영 소감과 함께 '개과천선'에서의 변호사 역할을 설명했다.
'기황후' 종영 소감에 대해 진이한은 "시간이 빠듯하긴 했지만 탈탈 역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고 새로이 시작하는 역할도 좋게 시작되는 듯 해서 예감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솔직히 어제 밤 새고 오전 11시 반에 끝난 뒤 넘어왔다. 머리 뒷가마만 빼고 바로 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날 진이한은 '기황후'에서 탈탈의 인기를 이어 갈 비장의 카드를 묻자, 그는 "비장의 카드는 미모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농담이다.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어 설렌다."라며 김명민, 김상중에 대해서는 "연기적인 부분에서 워낙 존경하는 분들이시다. 많이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진이한은 '개과천선'에서 판사 출신 변호사 전지원 역을 맡았다. 진이한은 전지원 역에 대해 "실력도 있고 신중하기도 하고 겸손한 엘리트다"라며 "나중에 기억을 잃은 석주와 법정에서 대결을 하기도 하고 박민영을 두고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지 않을까도 생각된다"고 소개했다.
진이한과 박민영, 김명민, 김상중이 호흡을 맞추는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은 30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진이한 기황후 종영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이한, 탈탈이로는 못보지만 이제 변호사로 만나요", "진이한, 수트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진이한이 변호사가 된 모습 기대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개과천선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