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이 시구 전 나눈 최희와의 트위터 대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공서영의 트위터에는 "내일 다시 한 번 잠실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한다. 이번에는 무념무상으로 도전해보려고요. 지난해 한 달 연습한 비명 시구의 추억이여"라며 "저희 엄마도 ′이번엔 그냥 가까이서 던져′라고 하시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최희는 "160km 강속구 기대"라며 공서영을 응원했다.
그러나 공서영은 "160km 패대기겠지 뭐"라는 답변을 남겨 트위터리안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공서영이 지난해 7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공을 패대기치며 이른바 ′비명 시구′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공서영 시구 전 최희와 트위터 대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최희 공서영, 두 분의 대화가 재미있다" "최희 공서영, 위트 있다 ", "최희 공서영, 진지하게 시구 연습 좀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공서영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안정된 시구를 선보이며 ′패대기 비명 시구′의 오명을 말끔하게 벗었다.
(사진= 공서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