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헤딩골' 생애 2번째 헤딩골 기성용, 이광용 아나 "무시하지마요"

입력 2014-03-28 07:11
수정 2014-03-28 07:15


'기성용 헤딩골' 기성용 헤딩골을 둘러싼 이광용 KBS 아나운서와 기성용 선수의 메신저 대화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광용 아나운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 선수 리버풀전 골이 축구 인생 두번째 헤딩골이라네요. 2007년 6월 U-20 부산컵 코스타리카전 이후 무려 7년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의 헤딩골을 보는 날이 오다니"라며 기성용 선수와 주고받은 모바일메신저 대화내용 캡쳐를 올렸다.

대화내용 속 기성용 선수는 이 아나운서가 "내 살다살다.. 축구 인생 몇 번째 헤딩골이냐?"며 묻자 "무시하지마요. 두번째"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앞서 이광용 아나운서는 기성용의 헤딩골 소식에 "2008년부터 기성용의 경기를 셀 수 없이 많이 지켜봤는데 헤딩골 넣는 건 처음 본다. 이런 날도 오는 군"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기성용 헤딩골, 뭔가 어색한건 사실", "기성용 헤딩골, 보기 드문 장면", "기성용 헤딩골, 어쩃든 넣으면 그만" 등 반응을 보였다.

기성용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7일 리버풀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31분 헤딩골 터뜨리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사진=이광용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