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떡과 예식장 등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반위 유장희 위원장은 2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34개 업종에 대해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동반위는 떡국과 떡볶이를 포함한 떡, 화장품 소매업, 애완동물용품 소매업, 복권판매업, 예식장 사업 등 현재 조정 협의중인 12개 품목에 대해 5월 중 심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실태조사를 마친 계란과 슈퍼마켓, 병원 침대와 문구 소매업 등 22개 품목은 다음달 중 지정 검토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3년간 사업확장이나 축소, 인수 합병이나 판촉 활동 등이 제한됩니다.
한편 동반위는 오는 9월 권고 기간이 만료되는 간장류 등 82개 품목에 대해선 8월까지 관련 단체의 신청을 받아 지정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만 재지정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