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업무·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전격 인상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자체 검증을 마치고 오는 16일 이후 계약부터 영업용 차량은 10%, 업무용 차량은 3%씩 보험료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영업용 차량은 택시, 버스, 렌터카, 이사 화물차, 택배차량 등 운행으로 수익을 얻는 차량이고, 업무용 차량은 개인용과 영업용을 제외한 법인 차량입니다.
다만, 삼성화재는 개인용 차량의 보험료는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단순 보험료 조정은 감독당국의 승인없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삼성화재는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 폭에 대해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요청하지 않고 자체 검증을 통해 결정했습니다.
현재까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를 2~3% 인상하겠다며 요율 검증을 의뢰한 보험사는 더케이손해보험, 하이카다이렉트, 흥국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