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 공개' 실내 디자인 살펴보니...현대차 디자인+안정성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입력 2014-03-04 15:13
수정 2014-03-04 16:29


현대자동차가 신형 LF소나타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대차는 5일부터 LF소나타 사전 예약에 들어가며, 이에 앞서 4일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신형 LF소나타의 성능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 2009년 YF소나타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 된 LF소나타는 신형 제네시스부터 사용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됐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물이 흐르는듯한 디자인을 가리킨다. 이로써 YF소나타보다 한층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내부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 현대자동차 '미스트라'와 유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엔진은 기존의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LF소나타는 안전성도 놓치지 않았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7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고,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안전성을 구축했다. 또 외관에 초고장력 강판(AHSS)을 50% 이상 사용해 차체의 강성을 높여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세단에 적용됐던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후측방 경보장치(BSD) 등과 같은 안전 사양이 대폭 추가돼 신형 제네시스와 함께 북미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안전과 편의기능을 추가한 LF소나타의 풀옵션 모델 출시가격을 3,000만원 중반대로 예상하고 있다.

LF소나타 출시 소식에 누리꾼들은 "LF소나타, K5 소나타 버전같다", "LF소나타, 안전성 논란 때문에 애썼네", "LF소나타, 제니시스보다 나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 소나타 모델은 1985년 첫 출시 이후 5번의 풀체인지를 거치면서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사진=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 '미스트라'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