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상품 무역규모에서 미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펴낸 '2013 국민경제·사회발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상품 무역총액은 전년보다 7.6% 증가한 4조1천60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무부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지난해 미국의 상품무역 규모는 3조8천839억달러로 나타나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습니다.
다만, 상품과 서비스 무역을 합친 규모는 미국이 5조162억달러, 중국은 4조6천996억달러로 여전히 미국이 1위를 고수하고 있어 중국이 첨단 기술과 특허 등 서비스 분야에서까지는 미국을 추월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