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시스코 시스템즈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47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46센트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1센트를 하회하는 결과입니다.
매출액도 예상치는 넘어섰지만 지난해의 121억달러보다 낮은 112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와 같은 실적이 공개되며 시스코 시스템즈는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신흥국 시장이 여전히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은 6~8%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