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오미 왓츠가 영화 '다이애나'(올리버 흐리비겔 감독)에서 실제 다이애나비와 100% 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세기의 아이콘이라 불리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영국의 왕세자비 다이애나. 그녀가 사망하기 전 2년간의 시간을 그려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다이애나'는 연기하는 역할마다 최고의 찬사를 받아 온 나오미 왓츠가 다이애나비로 완벽 변신, 새롭게 만나게 될 그녀의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영화 '킹콩'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아름다운 미모로 전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나오미 왓츠는 '더 임파서블'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며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채로운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준 나오미 왓츠는 '다이애나'에서 다이애나비가 구사하는 영국식 영어 발음뿐만 아니라, 실제 로열 패밀리로서 위엄이 느껴지는 우아한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나오미 왓츠는 다이애나비의 가냘프고 절제된 몸짓과 표정까지 하나하나 완벽히 표현해냈다. 이뿐만 아니라 다이애나비의 헤어스타일과 패션, 화장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다이애나비가 영국 BBC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찰스 황태자와 별거 후 자신의 심경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작은 습관부터 표정 하나하나까지 잡아내며 최고의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한편 전 세계가 사랑했던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의 사망 전 2년간의 시간을 토대로 한 '다이애나'는 내달 6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유성Fe엔터프라이즈(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