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참가' 윤석민··새로운 활로 찾나? (사진=연합뉴스)
윤석민이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취 변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은 한국시간으로 2일 "윤석민이 최근 볼티모어와 샌프란시스코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에서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민은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다양한 구종을 섞어 30개 정도의 볼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개막이 채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민이 돌연 트라이아웃에 모습을 비추면서 기류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트라이아웃은 보통 부상 전력이 있거나 실력이 검증되지 않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종의 테스트 절차다.
윤석민 역시 지금까지 "트라이아웃을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던 만큼 이번 결정은 어떻게든 자신의 활로를 뚫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이번 트라이아웃 참여로 윤석민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
하지만 볼티모어와 샌프란시스코가 윤석민에세 실질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윤석민의 트라이아웃 참여를 보도한 SB네이션은 "선발을 원하고 있는 윤석민은 어깨 부상 경력이 있어 불펜으로 보직이 바뀔 필요도 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