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양적완화 축소] 브라질·아르헨 증시, 美 테이퍼링에 하락 마감

입력 2014-01-30 07:02
수정 2014-01-30 07:59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증시가 현지시각 29일 하락 마감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0.59% 내린 47,55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소식이 있기 전 47,884포인트까지 올랐던 지수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0.3%떨어진 달러당 2.434헤알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8월 21일 달러당 2.451헤알 이후 가장 높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메르발(Merval) 지수는 전날보다 0.03% 떨어진 5,65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메르발 지수는 오후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5,700포인트를 넘었으나 연준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달러당 8.002페소를 기록했습니다. 27일에는 달러당 8.01페소, 28일에는 달러당 8.02페소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