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을 통해 나온 턱뼈들로 탑을 만들어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서울 강남 논현동 성형외과에서 수술 후 절제한 1000여명의 환자의 턱뼈를 모아 병원 로비에 탑처럼 쌓아놓고 전시해 강남구청이 행정조치에 나섰다.
22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논현동 소재 A성형외과는 안면윤곽 및 사각턱 수술 등에서 잘라낸 환자의 뼈를 기둥 형태의 투명 유리관에 넣어 병원 로비에 전시해 논란이 됐던 사건이 결국 미국타임지에 소개되며 국제적 망신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앞서 이날 현장 조사에 나선 강남구청은 의료폐기물 처리기준 위반으로 해당 병원에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의료폐기물이란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가운데 인체에 감염 등의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을 의미한다.
이 병원이 전시한 턱뼈 역시 신체의 일부로 의료폐기물에 해당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사람의 뼈는 폐기물로 분류돼 별도의 용기에 보관했다가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턱뼈탑 성형외과 턱뼈탑 사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턱뼈탑 성형외과, 턱뼈탑 사진 보고도 안무섭나? 수술 어떻게 해", "턱뼈탑 성형외과, 무슨 생각으로 턱뼈탑 쌓은거지?", "턱뼈탑 성형외과,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타임지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