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목표가↑" - IBK투자증권

입력 2014-01-21 08:35
IBK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올해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제주 시내 면세점의 확장 영업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운영권 입찰에 성공하면서 양적인 성장에서 큰 전기를 맞이했다"며 "여기다 패키지 여행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인 중국인들의 입국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면세점 사치품의 주요 구매 고객인 부유층의 구매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춘절을 앞두고 있어 시기적으로도 투자 심리가 호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관세법 개정안이 2월에 국회에서 재논의되면서 규제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며 "역으로 내국인 면세 한도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어 관세법 개정안의 가결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