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가 KBS2 '개그콘서트(개콘)'의 새 코너 '고조쇼'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성호는 1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지난해 선보였던 '남자뉴스'의 스핀오프 격인 '고조쇼'를 선보였다. 박성호가 맡은 '고조 할아버지'는 이름이 '고조'로, 지난해 11월 방송된 '남자뉴스'에서 한 차례 선보인 바 있지만 이원구의 음주 교통사고로 방송 1회 만에 폐지됐다.
그러나 '갸루상', '앵그리버드' 등 발군의 캐릭터 연기를 선보여 온 박성호는 고조 할아버지 캐릭터를 재탄생시켰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894'에 캐스팅됐다. 그때 했던 운동이 동학농민운동이다", "그 때 '오리'를 잡았는데 그게 '탐관오리'였다"는 등의 개그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고조 할아버지가 수시로 내뱉는 "고조, 최고조!" "제끼라우~" 등은 벌써부터 유행어 탄생을 예감하게 하고 있기도 하다.(사진=KBS2 '개그콘서트-고조쇼' 캡쳐)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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