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 세계 IT업체 시가총액 순위가 5위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세계 3위까지 오른 지 1년 만에 두 단계 하락한 것입니다.
한국거래소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우선주 제외)은 10일 기준 1천76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애플로 4천795억 달러, 2위는 3천776억 달러로 집계된 구글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애플은 2010년 이후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IT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초 삼성에 밀려났던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은 다시 3,4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삼성은 최근 주력 분야인 스마트폰의 사업 성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우려 등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계속 약세를 보이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