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종혁이 손가락이 깊게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는 첫 번째 생존지 난마돌에서 생존을 시작한 김병만, 임원희, 예지원, 박정철, 류담, 오종혁, 찬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병만족은 첫날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로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정글 경험이 두 번째인 오종혁은 족장 김병만을 도우며 새 멤버들을 배려했다.
비박에 필요한 나뭇잎을 따러 간 오종혁은 비에 젖은 나무에 미끄러지며 돌바닥에 넘어졌다. 곧이어 오종혁은 맨손으로 잡은 나뭇잎에 손가락이 깊게 베이는 상처를 입었다.
외마디 비명과 함께 나무에서 내려온 오종혁은 피가 철철 흐르는 손가락을 내밀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하고 팀닥터를 호출했다.
팀닥터는 "상처가 깊긴 한데 힘줄은 괜찮다"며 손가락 봉합수술에 들어갔고, 곁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찬열과 임원희, 박정철은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오종혁은 "의욕이 앞섰다"며 "다쳤을 때는 순간 놀랐는데 저 때문에 다 중단되고 다 걱정하고 얼굴이 굳어 있으니까 정말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종혁 부상 정말 심하다" "오종혁 부상 소연이 걱정하겠다" "오종혁 부상 보고 깜짝 놀람" "오종혁 부상, 내가 다 마음이 아프더라" "오종혁 부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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