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본회의서 2014년 예산안 승인

입력 2013-12-13 12:33
미국 하원이 현지시간 12일 2014년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내년 연방정부가 또 한번의 셧다운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사실상 제거됐습니다.

주요 외신은 미국 하원은 앞서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합의한 2014년 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잠정 예산안을 찬성 332표, 반대 94표로 가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잠정 예산안이 공화당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민주당 다수의 상원 가결은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상원은 다음주 금요일(20일) 휴원에 들어가는 만큼 주중에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예산안이 상원까지 통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까지 받을 경우 미국 정치권은 오바마 대통령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연말 이전에 예산안을 통과시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