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연방지출 감축에 따른 우려로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1%에서 2.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추가적인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자동 삭감 즉, '시퀘스터'를 통한 지출 축소와 지난 10월 정부폐쇄 이후 의회의 정치적 교착 반복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S&P는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금융시장의 무질서한 반응은 전 세계 신용여건에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P는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낮아 연준이 점진적인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까지 경기조절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