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이 10여 년을 함께해 온 팬들과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9일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 열린 조동혁의 생일 파티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동혁은 팬들이 준비한 케이크 위의 촛불을 불고 있는가 하면, 손수 케이크를 잘라서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등 훈훈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꽃다발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조동혁의 모습은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동혁의 생일은 원래 12월 11일이지만, 현재 SBS '심장이 뛴다'와 내년 1월 방송예정인 KBS2 드라마 '감격시대' 촬영 스케줄로 일찍 앞당겨서 진행됐다. 평소 가족처럼 지내왔던 팬들은 이를 이해하고, 급히 모임 날짜를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 팬은 갑작스레 변경된 날짜에도 지방에서 급히 올라와 저녁 식사에 참여, 짧은 시간이라도 배우와 함께하고 싶다며 조동혁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조동혁은 "예전부터 팬들과 소소한 모임을 자주 갖는 편이었지만, 요새는 촬영 스케줄로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오늘 다들 바쁜 시간에도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말로 다 표현 못할 만큼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조동혁은 SBS '심장이 뛴다'와 내년 1월 15일 방송예정인 '감격시대'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