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장을 일으킨 원전이 가동을 재개함에 따라 이번 주 전력수급 상황이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2주차 전력수급상황이 예비력 700만∼900만㎾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내다봤습니다.
원전 재가동 등으로 지난주보다 공급능력이 크게 증가해 8천50만∼8천200만㎾대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입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원전 고리 1호기는 5일, 한빛 3호기는 8일부터 각각 발전을 재개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전국 원전 23기 가운데 위조 부품 파문과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멈춰 선 원전은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 월성 1호기, 한빛 4호기 등 5기입니다.
한편 12월 둘째주는 지난주보다 기온이 떨어져 난방수요가 늘어나면서 최대 전력수요는 7천150만∼7천35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