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카드에 대해 연말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습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국내 개인 신용판매 성장률(취급고 기준)은 전년대비 약 2%로 추정된다"며 "9월 마이너스 성장에서 개선된 수준이며 삼성 그룹 계열사의 시너지 확대와 숫자카드 브랜드 영향에 힘입어 10월에도 시장 대비 2배 수준의 성장률 YoY +4% 내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의 당기순이익은 63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 연구원은 또 "연말 정부의 대출금리 합리화 방안에 따라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 인하가 시행되더라도 삼성카드 금리가 경쟁사 대비 최소 70bp 이상 낮아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해 27%였던 경상적 배당성향은 올해 30%까지 확대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연말 투자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