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수지 청춘로맨스 영화 만들고파‥ '곽경택 감독님 제발 만들어주세요~'

입력 2013-11-22 17:23


곽경택 감독이 김우빈 수지 주연의 청춘로맨스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21일 열린 영화 '친구2' 미디어데이에서 곽경택 감독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수지를 통해 요정 같은 이미지나 망가뜨리는 캐릭터를 표현해보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수지는 이미지도 좋고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잘하더라. 그 친구가 계속 관리를 한다면 더 잘 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수지는 성형을 안 해서 얼굴 근육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항상 밝은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담을 게 많다고 느낀다"고 말하며 여전한 수지앓이를 인증했다.

앞서 한 방송에서 곽경택 감독은 "수지를 눈여겨 보고 있다. '건축학개론'을 봤는데 좋은 연기자인 듯 보였다. 강단도 있어 보여서 사투리 쓰는 거친 연기를 시켜보고 싶다"며 "언젠가 시나리오 보내면 거절하지 말아 달라"고 영상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어 "'상속자들' '친구2'로 요즘 대세 스타로 떠오른 김우빈과 수지가 청춘로맨스 영화를 하는 건 어떠냐"는 질문에 곽경택 감독은 "그렇게 할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좋은 시나리오만 있으면 연출 해볼 만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 수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우빈 수지 영화 만들면 무조건 본다", "김우빈 수지 만나면 완전 비주얼 커플", "김우빈 수지 둘 다 능청 연기 잘하니까.. 부럽다", "김우빈 수지 영화 만들어주세요 감독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친구2'는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 수지 (사진= bnt 뉴스, 수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