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전직 지원으로 감원 유도

입력 2013-11-22 10:00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임직원 전직을 지원합니다.

삼성생명은 오늘(22일)부터 사내 게시판에 창업 등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싶어하는 임직원을 상대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공지할 예정입니다.

'전직 지원 프로그램'은 삼성생명 전속 보험대리점 창업이나 회사의 교육담당 전문강사, 텔레마케팅(TM) 컨설턴트로 등록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선발 인원은 창업 30명, 전문강사 20명, 텔레마케팅 컨설턴트 20명 등 총 70명입니다.

선발된 인원들에게는 법정퇴직금 외에도 별도의 전직지원금을 줍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업지원 휴직'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창업지원 휴직제'는 임직원이 창업과 동시에 자신이 정한 기간동안 휴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후 창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퇴직하고, 그렇지 않으면 회사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한편, 이달 초 희망퇴직 접수를 받은 한화손해보험은 현재까지 임직원 70여명이 퇴직 신청을 했습니다.

한화손보는 다음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들과 조율과정을 거쳐 이달 말까지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