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4~9월) 자동차보험에서 4천12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850억원의 영업적자보다 4.6배나 늘어났습니다.
자동차보험 영업적자가 늘어난 것은 손해율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로 지난해 같은 기간(80.3%)보다 5.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인 77%를 한참 웃도는 수치입니다.
한편,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3천969억원 적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천772억원 적자를 냈습니다.
투자영업이익은 2조44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3844억원)보다 2.3% 증가했습니다.
31개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 총액은 1조1184억원으로 지난해(1조5032억원)보다 25.6%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