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업소 출입 논란' 이참 관광공사 사장 사퇴

입력 2013-11-15 10:38
수정 2013-11-15 11:21
일본 성인 퇴폐업소 출입 논란에 휩싸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사퇴했습니다.



이참 사장은 지난해 설 연휴 관광공사 용역업체 임원들과 일본을 방문해 성인 퇴폐 업소를 찾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성인업소 출입 사실은 사실과 다르며 제보자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퇴폐업소 출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그러나 "이 문제로 관광공사조직에 가해지는 압박과 부담이 대단히 크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도저히 불가능해 사퇴한다"고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관광공사는 이참 사장 퇴진에 따라 강기홍 부사장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