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9월 큰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설비투자가 10월에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총재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월 설비투자에 대해 나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10월에는 아마 적어도 마이너스를 했던 것은 플러스로 변하지 않겠는가. 폭도 작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로 IT부문을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이 늘고 있다며 기업들도 4분기가 되면 올해 전망보다 나름대로 설비투자를 시행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재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가 추세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경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