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장관 마리아 밀러, DCMS)가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한영 문화·창조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영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창조산업을 국가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 영국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향후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 국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지식과 최신 동향 교류를 촉진하는 한영 창조산업포럼을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 포럼은 두 나라의 창조산업 분야 고위 공무원, 산업계·공공기관·학계의 대표들로 구성되며 제1차 한영 창조산업 포럼은 2014년 하반기에 영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문화·창조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제 채택, 우수 정책사례 공유,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문화·창조산업 기업가들 간의 인적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교류·협력 확대차원에서 ‘런던 한국영화제’와 ‘한국을 주빈국으로 하는 런던 도서전’ 등 영화·텔레비전·음악·패션·게임·공연예술·시각예술·문학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인력·기술교류와 공동제작 등을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영국은 이번 양해각서(MOU)의 구체적인 실천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과장급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