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은행업 수익이 하반기중 회복되는 등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 해외투자은행인 크레딧 스위스가 국내경기와 부동산시장 회복 등으로 하반기중 은행업 수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레딧스위스는 거시경제 및 부동산 시장 개선,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감소 등으로 국내 은행업 수익에 대한 하방위험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하고, 다만 STX와 동양그룹 구조조정 관련 추가충당금 적립 필요성 등 예상치 못한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는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더불어 도이치 뱅크는 한국정부의 서비스산업 육성과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논의 참여 등에 따라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며 이는 한국 경제의 중장기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도이치 뱅크는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산업간 균형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데 주목했습니다. 또 현재 논의중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가 시행될 경우, 서비스 부문에 대한 규제완화 및 개혁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은 서비스부문 생산성이 OECD 평균의 40% 수준에 불과해 향후 서비스산업 활성화시 중장기적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