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 터키 접경도시인 이들리브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7명이 숨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날 테러는 주민들로 북적이는 시장 번화가에서 발생했다. 이슬람교의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이드 알아드하'를 하루 앞두고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으로 강력한 폭발로 인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러는 적십자 직원 7명이 이들리브에서 무장괴한에 피랍된 직후 발생했다.
이틀 전 수도 다마스쿠스의 한 TV방송국 건물에서도 2차례의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당시 테러로 건물 일부가 훼손됐으며, 사상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