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무원의 징계건수가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강해이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석호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 공무원들의 징계건수는 지난 2011년 40건에서 지난해 154건으로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해 골프를 치다 적발된 것이 10건이라며, 그 중 대표적인 사례로 철도정책 담당 사무관이 최근 10개월간 총 35회에 걸쳐 골프 향응 수수를 받은 것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석호 의원은 "하위직 공직자들은 한가로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골프향응이나 받고 있었다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정책 신뢰성 확보에 흠이 가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다잡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