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JYJ, 동방신기 탈퇴 이후 첫 공식 만남 성사되나

입력 2013-10-02 15:47


▲ 이수만 JYJ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가수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동방신기 탈퇴'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일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이수만 회장과 JYJ를 국감 증인 및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이수만 회장은 증인 신분, JYJ는 참고인 신분이다.

정무위원회는 4일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결정 내릴 예정이다. 증인 신청 사유는 연예계 '갑을관계' 개선.

이수만 회장은 증인 신분, JYJ는 참고인 신분이다. 정무위원회는 4일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민병두 의원실 관계자는 "대형 연예기획사가 자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방송사와 가수 등에 '갑'으로 군림하고 있다"며 "연예계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분야에서도 경제민주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이 성사되면 지난 2009년 소송을 건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것이다. 특히 증인 신청 사유가 '갑을관계' 개선인 만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SM과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 협의 하에 방송사 등에 JYJ의 방송출연, 음원유통을 자제시키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JYJ의 가수 활동을 직접적으로 방해했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사업활동방해행위 금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