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캐나다 페어팩스에 47억달러 매각

입력 2013-09-24 07:09
수정 2013-09-24 08:02
경영난을 겪어 온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가 47억 달러, 우리 돈 5조 원에 매각됩니다.

블랙베리는 최대주주인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주당 9달러에 주식을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고 현지시간 23일 밝혔습니다.

매각가인 주당 9달러는 지난주 블랙베리의 종가보다 3.1% 높은 수준입니다.

블랙베리는 지난 주 직원의 40%인 4천500명 감원 방침을 밝히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습니다.

페어팩스 컨소시엄은 앞으로 6주동안 실사 작업에 벌일 예정으로 매각이 성사되면 블랙베리는 상장 폐지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