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세계가 여주와 파주에 이어 부산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합니다.
백화점, 면세점 등과 시너지를 강화해 부산경남권에서 유통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주비기자입니다.
<기자>
신세계가 부산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점합니다.
롯데는 이미 경남권인 김해에 아울렛을 운영 중이라 두 유통 공룡의 아울렛 대전이 예고됩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연면적 3만3천 제곱미터 규모에 180여개 브랜드가 입점합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아르마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코치, 마크 제이콥스 등 하이엔드 명품이 다양하게 들어섭니다.
띠어리와 DKNY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타임, 구호, 미샤 등 국내 대표 브랜드를 고르게 유치했습니다 .
여기에 아동복, 아동제화 등의 아동 쇼핑 공간과 코닝, 코렐, 로얄 코펜하겐 등 생활용품이 함께 구성됐습니다.
신세계는 롯데보다 입점 브랜드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롯데에 비해 해외 브랜드 비중이 훨씬 높고, 상품 기획이 더 다양하다는 겁니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을 능가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부산 아울렛 개점으로 신세계는 백화점(센텀시티점)과 면세점, 신세계 푸드마켓, 조선호텔 등과 더불어 쇼핑 클러스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유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는 롯데 아울렛 김해점과 여기에 승부수를 던진 신세계 부산 아울렛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