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우리나라의 금융산업 경쟁력이 밑바닥에 놓여 있는 만큼 반드시 활로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임기 동안에 단 한명의 임직원도 금융회사 감사로 내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현 금감원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Q> 한국 금융산업 경쟁력 저하‥발전 방안은?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모든 면에서 밑바닥이다..경쟁력도 자산규모도 모두 밑바닥..금융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항상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고 고민하고 성찰해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Q> 금융사 해외진출 부진‥해결 방안은?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은행 한곳이 카자흐스탄에서 1조원을 까먹고 증권사 한곳도 홍콩에서 1억달러 손실을 봤다..금융사의 해외 진출 실패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이나다..그동안 바뀐 것이 없다는 점이 문제..각 연구원·업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서 우리나라 금융의 활로를 찾겠다."
<Q> 금융감독원 비판 고조‥보완점은?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이 가장 비판을 많이 받은 것이 금융회사 감사로 나가는 것이었다..2011년 5월 이후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추천도 하지 않았다..제가 있는 동안 금감원 임직원 누구도 금융회사로 내보내지 않겠다."
<Q> 금융사 민원 급증‥방지 대책은?
<인터뷰>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금융관련 민원이 10만건에 달할 정도로 너무 많다..증가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문제..그 중에서 보험권이 가장 빠르다..보험사 CEO들이 민원 감축에 관심이 없는 것도 문제다..앞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결방안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현재 여러가지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