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한산한 거래 속에 일본의 2분기 경제 성장률 부진과 상승 모멘텀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다우지수는 지난주 금요일(9일)보다 5.83포인트, 0.04% 하락한 1만5,419.6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5포인트, 0.12% 내린 1,689.47을, 나스닥지수는 9.84포인트, 0.27% 오른 3,669.9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일본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못미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여기에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가 내년초 그리스가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점도 부담이 됐습니다.
다만 오는 14일 유로존의 2분기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0.2%로 상향조정하면서 시장 심리를 다소 안정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