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공포지수' 안정화

입력 2013-08-08 05:20
수정 2013-08-08 05:54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우려에 뉴욕증시가 사흘째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지수'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떨어져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일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가 11.84를 기록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3월의 11.7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투자자본 유입 증가,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등 복합적 요인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지만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변동성 지수가 이렇게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 반전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