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러' 김병우 감독 "전지현과 영화 찍고 싶다" 러브콜

입력 2013-07-30 16:06
김병우 감독이 배우 전지현과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김병우는 최근 영화 '더 테러 라이브'(김병우 감독, 씨네2000 제작) 개봉을 앞두고 가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작품을 함께 촬영하고 싶은 배우가 있나?"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있다. 전지현 씨"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병우는 "영화 '베를린' 시사회를 간 적이 있다. 하정우 선배의 초대로 가게 됐는데 전지현 씨만 보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김병우는 "전지현 씨에게 어떤 배역을 맡기고 싶나?"라는 질문에 "감히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나. 이 배우가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단언하는 자체가 실례인 듯 하다"며 "전지현 씨가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독으로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더 테러 라이브'는 31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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