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입수‥차가운 계곡물에도 '씩씩'

입력 2013-07-24 16:50


▲문근영 입수 (사진= 나무엑터스)

배우 문근영의 '입수 촬영'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문근영은 7월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입수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남자 공초군들이 남장하고 있는 정이(문근영 분)를 물에 빠뜨리는 신이었다.

이 입수 장면은 이달 초 문경의 한 계곡에서 촬영됐다. 한 여름이긴 하지만 차가운 계곡 물 속에서 장시간 촬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특히 여배우가 입수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스태프들도 긴장하게 되기 때문에 촬영장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하지만 문근영은 "물을 좋아해서 이번 신이 정말 기대된다."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스태프들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또한 자신과 함께 입수해 추워하는 배우, 스태프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뜨거운 물과 수건을 챙겨주기도 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MBC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시대 최초 여성 사기장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문근영, 이상윤, 김범, 서현진 등이 출연한다.